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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NBA

[NBA] 23/24 시즌 : 연봉랭킹 Top 30 공동 29위 - Zion Williamson - 밥은 먹고 다니냐? 뛸 수는 있는거냐?

by goodluck2me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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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3/24 시즌 개막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각 팀들은 전력보강을 통해 새로운 시즌 준비에 한창이죠. 이번 포스팅 시리즈를 통해 23-24 시즌 연봉랭킹 30위부터 1위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별 프로필과 각 시즌의 기록들을 살펴보고 또한 이 선수가 과연 이 만큼의 연봉을 받아도 되는지 진짜 100% 주관적인 입장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주인공은 공동 29위

~

짜잔!!!!!
그 유명한 자이언 윌리암슨(Zion Williamson)입니다. 자 시작해 볼까요?

자이언 윌리암슨
Zion Williamson : 자이언 윌리암슨 사진출처 : NBA.com

 

1. 프로필

이름 : 자이언 라티프 윌리암슨(Wion Latif Williamson) - 라티프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출생 : 2000년 7월 6일(만 23세)
신장 : 198cm
체중 : 129kg(?) - 현재 정확히 알 수 없다. (NBA.com 기준)
소속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드래프트 : 2019년 드래프트 전체 1위
출신대학 : 듀크(Duke) 대학
23/24 시즌 연봉 : $34,055,250(환화 약 463억 6622만원)

2. 대학시절

자이언 윌리엄슨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엄청난 재능을 인정받아 2018년 듀크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듀크에서 뛰는 첫 시즌에 평균 22.6점 8.9 리바운드 2.1 어시스트 2.1 스틸을 기록하며 NCAA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2019년 2월 20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와의 경기에서 32점 11 리바운드 4 어시스트 2 스틸을 기록하며 NCAA 역사상 신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시절 경기 중 찢어진 자이언의 신발
대학시절 경기 중 찢어진 자이언 윌리암슨의 나이키 신발

대학시절 수상내역

2018-19 NCAA 올해의 신인상
2018-19 NCAA 올-퍼스트 팀
2018-19 NCAA 올-퍼스트 팀 (디펜시브)
2018-19 NCAA 올-ACC 팀
2018-19 NCAA 올해의 선수상

화려하고도 화려하다. 각종 영상매체에서 보셨겠지만, 농구를 모르는 누구라도 자이언 윌리암슨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와~ 멋있다!!'란 말이 절로 나오고도 남을 것입니다. 정말이지 거구의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플레이 스타일과 신체조건에 어울리지 않는 민첩성과 점프력은 매 플레이마다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곤 했습니다.

3. NBA 데뷔 2019-20

이처럼 대학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던 자이언 윌리암슨은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지명이 됩니다. 자이언의 데뷔를 기다렸던 팬들을 뒤로하고 자이언 윌리암슨은 부상으로 인해 뒤늦게(1월 23일) 데뷔합니다. 데뷔 전은 ESPN에서 전국방송으로 긴급편성을 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고 하네요.

데뷔 시즌 24경기에 출장해 평균 22.5점 27.8분 6.3 리바운드 2.1 어시스트 0.7블록 0.4 스틸을 기록하며 매우 인상적인 스탯을 남기긴 했습니다. 다만 경기 출장 수가 적어 그 해 신인상은 데뷔 동기인 드래프트 2위 자 모란트에게 돌아가게 됐죠. 하지만 건강하게 출장한 자이언의 위력은 실로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할 만큼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020년 올해의 루키팀, 1차례 월간 루키상, 1차례 주간 루키상을 수상하며 건강한 자이언의 모습과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자이언 윌리암슨 덩크
덩크할 때 보면 진짜 멋지다!! : 사진출처 연합뉴스

4. 2020-21 시즌

위 기록에서 보듯이 두 번째 시즌 역시 부상으로 인해 20경기 정도를 결장하게 되지만 61경기 출전해서 평균 27 득점 33.2분 7.2 리바운드 3.7 어시스트 0.9 스틸 0.6블록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탯과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20-21 시즌의 자이언 윌리암슨은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 본인이 어떤 걸 잘하고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역시 플옵 진출을 기대했지만,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어 자이언이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플옵 진출에 실패하게 됩니다.

5. 2021-22 시즌

시즌을 시작하면서 발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자기 관리 실패로 인해 체중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게 되죠. 이에 더해 워크애 식 논란까지 불거지며 직업윤리가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습니다. 여러 NBA 관련 소식통들이 연일 자이언을 비판하며 성실하지 못한 이미지로 낙인이 찍히게 됩니다. 결국 이 시즌은 단 1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하게 되죠. 하지만 팀은 브랜든 잉그램 역시 골골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스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 끝내 8번 시드를 획득하게 됩니다. 물론 1라운드에서 피닉스에 의해 탈락하지만 나름 괜찮은 성적을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이언이 건강하게 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을 테니까...

6. 2022-23 시즌

22년 7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자이언 윌리암슨과 5년 총액 1억 9300만 달러의 금액으로 신인 연장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체중에 따른 연봉 지급 비율이 들어간 계약이기에 자이언이 체중관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들어간 나름대로의 머리를 쓴 계약이라고 합니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건강하게 보이던 자이언 윌리암슨은 또 한 번의 엄청난 퍼포먼스들을 뽐내게 된다. 브랜든 잉그램의 부상이 잦아지면서 본인한테 공격 비중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효율성을 뽐내며 자신의 가치를 맘껏 뽐내게 되죠.

하지만 역시나... 1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을 시작하더니... 결과는 결국 시즌 아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12월까지의 엄청난 퍼포먼스로 인해 올스타전에도 선발됐으나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게 됐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역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후 6월에는 난데없이 포르노 스타와의 스캔들에 휘말리며 자이언에 대한 마지막 남은 기대마저도 스스로 져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특히 인내심이 바닥난 뉴올리언스 마저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 이미 유리몸이라는 게 온 세상에 알려졌고, 선수로서 가져야 할 워크애 식 또한 부족한 듯한 이미지가 있는 자이언은 이제 다른 팀에서 탐내는 선수가 아닐 수도 있기에, 트레이드가 잘 이뤄질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7. 장점

맨발 키 198cm / 체중 126kg에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가 또 있었을까? 찰스바클리와 비교되기도 하지만, 운동능력에 있어서 만큼은 비교불가인 듯합니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전성기 시절의 블레이크 그리핀을 떠올리기도 하며(파워는 그 이상인 듯...), 전성기 시절의 르보론 만큼이나 탄탄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점프력은 꼭 마이클 조던이 뛰어오른 듯 공중에서 상당한 체공시간을 보여주기도 하죠. 이렇듯 엄청난 피지컬 능력을 보유한 게 가장 큰 장점이며, 운동능력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타고난 힘과 생각보다 좋은 핸들링에 BQ까지 더해져 페인트 존으로 들어온 자이언은 어지간해서는 파울로도 막을 수 없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단순한 포스트업 능력은 작은 키로 인해 부족해 보이기도 하지만, 골밑으로 달려드는 자이언은 누구도 막기 어려운 선수가 확실합니다.

8. 단점

장점이 확실한 만큼 그에 반해 단점 역시 몇 가지 있다.

8.1 내구성

NBA팬이라면 이젠 누구나 아는 자이언의 단점이 되어 버렸죠. 그리고 쉽게 고쳐지지 않을 듯하기도 합니다. 역대 NBA 드래프트에서 주목을 받고 몸관리와 부상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 선수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물론 건강한(?) 자이언 윌리암슨이라면 당연히 NBA의 흥행에 한몫을 더해줄 선수임이 분명하지만 이제 그 기대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몸에 대한 의문부호는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 아쉽습니다.
같은 드래프트 동기인 자 모란트는 이제 팀의 주축으로 성장해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에 반해(물론 자모란 트도 사고뭉치 투성이다. 진짜 언젠가 총을 쏠 수도...ㅜㅜ) 자이언은 자모란트에 비해 커리어가 많이 밀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아마 23-24 시즌이 마지막 기대가 아닐 듯합니다. 이번 시즌에서 조차 유리몸을 반복한다면 뭐... 금방 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8.2 슛 셀렉션

필드골 성공률은 매우 좋은 듯 보이나, 그건 어디까지나 골밑 플레이에 의존한 스타일 때문이지 미드라인 점퍼나 3점 슛은 공격 옵션으로 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벤 시몬스만큼의 완전히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에 따라 슛 능력마저 향상된다면 당연히 선수의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8.3 수비력

수비에서의 능력은 세로 능력은 그런대로 괜찮은 듯 보이지만, 역시나 팀 디펜스 능력에서는 좀 아쉬운 모습입니다. 수비 능력 역시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적응력과 수비 로테이션에 대한 이해도 문제인 듯한데... 뭐 본인만 잘 연습하고 성실해지면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8.4 프로의식

어쩌면 과체중, 내구성, 슛, 수비력 등보다도 더 중요해진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 체중이야 노력해서 줄이면 될 것이고, 슛도 아주 제로베이스가 아닌 이상 연습하고 단련하면 될 문제이지만, 그런 노력하는 자세가 없어진다면 이젠 자이언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게 없을지도 모릅니다. 대학 때까지는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프로에 올라온 뒤로 최근까지의 모습을 본다면 그다지 프로의식이 강하고 성실한 선수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포르노 배우와의 스캔들이 터지면서 본인 스스로 나락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죠. 뭐 소문에 의하면 관련된 여성이 1명이 아니라는 소문도 있다고 하네요.ㅜㅜ

9. 결론

지금까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암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해 연봉 대략 3,400만 달러를 받는 선수인데, 과연 이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는 여러분들이 스스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건강한 자이언이 2021년도의 퍼포먼스가 매년 가능해진다면(솔직히 70경기 정도 출전) 몸값 인플레이션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오히려 싼 계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데뷔 이후 건강한 한 시즌을 보낸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에 그런 기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과연 올 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자이언 윌리암슨이 다시 한번 상대방의 골밑을 양민학살 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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