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시즌 시범경기가 한창 열리고 있다.
시즌 연봉랭킹 Top30의 선수들을 30위부터 역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과연 이 선수들이 받고 있는 연봉에 비해 걸맞는 활약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고비용 저효율의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할 인물은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데빈 부커이다. 피닉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점점 주가를 올리고 있는 데빈 부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1. 프로필
이름 : 데빈 아르마니 부커 Devin Armani Booker - 이 친구도 본명은 길었구나...ㅎ
출생 : 1996년 10월 30일(만 26세)
신장 : 196cm
체중 : 93Kg
소속 : 피닉스 선즈
출신학교 : 켄터키대학
드래프트 :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3위 - 칼 앤써니 타운스가 1순위인 드래트프
23/24시즌 연봉 : $36,016,200(한화 약 487억 6600만원)
2. 대학시절
데빈 부커는 켄터기 대학 출신으로 드래프트 동기생인 칼 앤써니 타운스와 함께 뛰었다. 1년간 38경기에 출전 평균 21.5분을 뛰며 10득점 필드골 47%, 3점슛 41%의 놀라운 슛 성공률을 보여주며 주목을 끌었고, 결국 2015년 드래프트에서 피닉스 선즈의 지명을 받으며 NBA에 데뷔하게 된다.
3. NBA커리어 및 수상내역
NBA데뷔 첫 시즌!! 부커는 풀타임으로 시즌을 마치며 평균 27.7분 13.8점 34.3%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며 무사히 데뷔시즌을 마친다. 최근 NBA에서 2번 포지션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신인치고는 잘 선방했다. 그리고 기록에서 보면 알겠지만 개인 기록은 점점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피닉스의 간판 스코어러로 등극한다. 다만 데뷔 초반에는 약체였던 피닉스였기 때문에 크게 주목받지는 못한다. 하지만 점점 좋은 선수들로 팀 멤버가 구성되고 디안드레 에이튼, 크리스폴 등의 선수들과 함께 피닉스 선즈를 좀 더 상위 무대로 이끄는데 한 몫을 담당한다.
22/23 시즌에는 케빈 듀란트까지 합류하며 우승의 꿈을 이루는가 했지만 크리스폴, 데빈부커, 케빈듀란트, 디안드레 에이튼 이 조합은 플레이오프에서 요키치를 앞세운 덴버에 4승 2패로 무릎을 꿇게되며 우승의 꿈을 또 한번 접는다.
다만 피닉스 선즈가 아직 우승을 위해 꿈을 접지 않았다는 점!! 23/24 시즌에는 좀 더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한다. 바로 워싱턴의 주득점원이었던 브래들리 빌을 영입하며, 빌, 부커, 듀란트의 득점력으로만 한정한다면 우주최강의 스쿼드를 조합하게 된다.
물론 브래들리 빌이 좀 더 주된 볼핸들러의 역할을 맞게 되겠지만, 과연 이 세 선수의 역할 배분이 적절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데빈부커는 All NBA 퍼스트팀 1회(2022년), NBA 올스타 3회, NBA 올스타 3점슛 컨테스트 우승1회(2018), NBA 올-루키 퍼스트팀(2016),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등 개인 수상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과연 23/24시즌 듀란트, 브래들리 빌과 함께 커리어 우승반지를 끼울 수 있을지 지켜보자.
4. 장점 및 플레이 스타일
데빈 부커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슈팅가드 중 한명이다. 그의 장점은 단연 폭발적인 득점력!!
부커의 공격 스킬은 매우 다양하다. 그는 미드레인지 풀업 점퍼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 과정은 마치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것 처럼 자연스럽고 유려하다. 이러한 그의 득점력은 그를 상대팀의 수비수에게 많은 압박을 주게된다. 부커는 피닉스의 메인 득점원으로서 경기당 25점 이상을 기록하는 해주고 있다.
부커는 3점슛 성공률도 매우 준수한 편인데, 스팟업 슈터로서의 능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을지라도, 풀업 3점 슛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골밑을 파고들며 마무리 능력 역시 빼어나며, 스핀무브와 플로터, 아크로바틱한 서커스 샷 등을 구사해 상대를 압박한다. 부커는 슈팅 가드이지만 패싱센스 역시 나쁘지 않아 매년 5개 내외의 어시스트도 기록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본인의 역할인 득점에서 훨씬 더 빛나는 활약을 한다.
데빈 부커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이 발전하는 스킬셋은 NBA 리그 전체를 놀라게 하고 있으며, 그의 미래는 무궁무진하게 밝다고 볼 수 있다. 과연 부커와 듀란트가 피닉스 선즈의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23/24시즌이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역시나 23/24시즌 슈퍼팀으로 모습을 갖춘 팀들이 워낙 많았기에 과연 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5. 단점
데빈 부커의 단점이라면 폭발력을 갖춘 득점력에 대한 반대급부가 아닐까 한다. 당연히 기복이 심한 플레이!!
데뷔 초반에야 팀이 약체였기 때문에 에이스의 역할과 듀얼 가드 모두 하다보니 야투율이 떨어질 수 있지만 최근의 피닉스는 본인이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팀원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50%미만으로 유지되는 야투성공율은 좀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단 한번도 야투율 50%, 3점슛 성공률 40% 이상을 기록해본 적이 없다.
또한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자주 흥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개선이 좀 필요하다.
데뷔 초에는 수비에서도 지적을 많이 받았지만 현재는 많이 개선이 됐다고 한다. 평균 또는 그 이상의 수비 정도는 하고 있다고~~
6. 마무리
한 동안 피닉스 선즈의 간판은 데빈 부커였다. 그렇다고 지금 그렇지 않은 건 아니지만, 케빈듀란트, 브래들리 빌이 영입되면서 아무래도 피닉스는 듀란트의 팀처럼 비춰지기도 한다. 뭐 듀란트야 어떤 팀을 가도 항상 대장질을 할 수 있을만큼 엄청난 선수인건 맞지만...
올 시즌 피닉스의 전력이 좋아진 건 사실이다. 다만 그에 못지않게 보스턴, 밀워키도 엄청난 전력보강을 이뤄냈고, LA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그렇기에 피닉스에 필요한건 부커의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가 아닐까? 듀란트는 거의 상수라고 보고 브래들리 빌과 부커가 안정적으로 경기력을 유지해주기만 한다면 피닉스 또한 무서운 공격력으로 무장한 우승후보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오늘 포스팅은 얘기가 좀 산으로 많이 빠진 듯한 경향이 있는데...
부커도 이만하면 연봉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여담이지만 데빈 부커는 여자친구인 켄달 제너로 인해 모든 남성들의 부러움을 받기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