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3/24 시즌 연봉순위 Top 30 : 공동 16위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 - 내가 지금 여기 있을 군번이 아냐. 기다려~~

NBA 23/24 시즌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NBA 연봉순위 top30위를 역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시간은 공동 16위를 소개할 시간이다. 아마 이름을 보면 벌써? 이거밖에 못 받나? 이럴만한 선수다. 바로 개인능력으로는 이미 MVP를 받고도 남았지만 팀성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바람에 평가가 좀 떨어진 듯하다.

오늘 소개할 선수는 NBA를 새롭게 이끌고 있는 차세대 기대주라고 하기에도 이젠 너무 잘하는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다.
앞서 설명했듯이 이미 MVP급 레벨에 도달했다. 데뷔 이후 5 시즌 중 4 시즌에서 All NBA-1st를 받았다.ㅡㅡ" 그 못 받은 시즌은 데뷔시즌으로 신인왕과 루키 퍼스트를 받았으니 할 말 다 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돈치치를 만나러 들어가 보자.

잘 생기긴 했는데....진짜 살 좀 빼라. 너무 아저씨 같다!! 사진출처 NBA.com

1. 프로필

이름 : 루카 돈치치 Luka Dončić
출생 : 1999년 2월 28일(만 24세) 슬로베니아 출생
신장 : 201cm
체중 : 104kg
소속 : 댈러스 매버릭스
출신학교 : - NBA 데뷔 전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에서 프로선수로 활동
드래프트 :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애틀랜타 호크스 지명) - 애틀랜타는 두고두고 후회되는 선택이 될 듯!!
23/24 시즌 연봉 : $40,064,220(한화 약 542억 8700만 원)

2. 대학시절

돈치치는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지 않았다. 대신 유로리그,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에서 어린 나이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다. 언급하겠지만 유럽무대에서부터 상이란 상은 다 휩쓸었다.
리그우승 3회, 정규시즌 MVP 1회, 퍼스트팀 1회,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2회, 베스트 영 플레이어스 팀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유로리그 우승 1회, 유로리그 MVP 1회, 올-유로리그 퍼스티팀 1회, 유로리그 라이징 스타 2회 더 있지만 그만 쓰겠다....
중요한 건 저 상을 휩쓸고 다닐 때의 돈치치의 나이가 고작(?) 18~19살 때이다.
이미 유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돈치치는 2018 시즌 NBA에 드래프트를 신청해 애틀랜타 호크스로부터 3순위 지명을 받는다. 다만 돈치치를 일찌감치 원했던 댈러스가 5순위 트레이영과 1라운드 지명권을 더해 돈치치와 트레이드해서 결국 두 선수의 운명이 바뀐다.

물론 두 선수 모두 NBA에 훌륭히 적응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두 팀 모두 윈-윈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누구나 애틀랜타가 손해라고 생각할 듯한 트레이드다.

3. NBA커리어 및 수상내역

돈치치 정규시즌 기록들!!

노비츠키의 후계자로 점찍어 들어온 유럽의 새내기. 그러나 노비츠키의 후계자가 아니라 그냥 돈치치 그 자체다. 적응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이미 팀에 녹아들어 좋은 활약을 펼친다. 18/19 시즌 기록은 72경기 32.2분 21.2점 7.8 리바운드, 6.0 어시스트!! 신인왕은 당연히 돈치치의 차지였음은 물론이다. 다만 팀 성적은 33승 4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돈치치를 제외하면 마땅한 공격옵션이 없었다.

 

19/20 시즌부터는 그냥 팀의 에이스다. 정규시즌 61경기에 출전. 28.8점 9.4 리바운드(?), 8.8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거의 트리플더블급 시즌을 작성한다. 새로 팀에 합류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의 호흡도 나름 괜찮았고 팀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다. 다만 1라운드에서 LA 클리퍼스에 2-4로 광탈한다.

 

20/21 시즌 역시 본인도 팀도 한 단계 성장하며 서부 5위로 시즌을 마친다. 개인성적은 66경기 27.7점 8.0 리바운드, 8.6 어시스트를 기록한다.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LA 클리퍼스와 다시 만나게 된다. 복수의 칼을 갈았던 돈치치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시리즈를 앞서갔지만 팀은 막판 뒷심부족을 나타내며 결국 시리즈 성적 3-4로 또 한 번 무릎을 꿇는다.

 

21/22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5년 2억 7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는다. 감독도 제이슨 키드로 바뀌었다. 다만 제이슨 키드 감독은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는 못했지만 웬걸... 팀은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번 시즌은 앞선 두 시즌과는 다르게 1라운드에서 탈락하지 않고 1라운드 유타재즈, 2라운드 피닉스 선즈를 물리치고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라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와 만나게 된다. 다만 콘퍼런스 결승에서 아쉽게 1-4로 탈락했지만 돈치치 한 명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플레이오프로 기억될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2/23 시즌 댈러스는 생각보다 팀 성적이 좋지 않다. 이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NBA에서 공격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가드 카이리 어빙을 모셔(?) 온다. 근데 이 트레이드가 말이 엄청 많다. 어빙이 못해서보다는 나간 선수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돈치치와 어빙... 공격에서만큼은 최강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듯 팀 성적은 계속 별로였고,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된다. 다음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기대되기보다는 정말 궁금하다!! 어빙신으로 돌아올지 어! 빙신 왔나?로 올지...ㅋㅋ

 

 

4. 장점 및 플레이 스타일

댈러스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사진출처 연합뉴스

지금부터 루카 돈치치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아보자. 장점이 너무나도 많은 선수이기에 요약해서 적어보겠다.

루카 돈치치의 장점 요약:

1. 노련한 플레이와 뛰어난 BQ: 돈치치는 침착한 플레이와 높은 농구 지능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한다. 위기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팀을 이끌며 강심장이기에 주눅 들거나 하지 않는다.
2. 완급 조절 능력: 스피드나 운동능력은 평균이거나 평균이하지만, 뛰어난 바디 컨트롤과 유연함, 그리고 특유의 감속 능력으로 상대를 요리한다.
3. 클러치 플레이어: 돈치치는 치열한 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버저비터와 클러치 상황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 다만 좋은 퍼포먼스라는 게 꼭 좋은 효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4. 다재다능한 스코어링 능력: 그는 드라이브, 미드레인지, 스텝백 3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한다. 정말 말 그대로 '웬만해선 그를 막을 수 없다.' 패스능력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팀원들만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잘 가져간다면 많은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다.
5. 패싱 능력: 앞서 언급한 것처럼 돈치치의 패싱 능력은 최고 수준이다. 더블팀이나 강한 수비를 상대로도 탁월한 패스를 뿌리며 팀동료를 돕는다.
6. 높은 농구 지능: 빠르고 정확한 판단으로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팀의 공격을 주도한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정말 얄미울 정도로 농구를 잘한다.
7. 포스트업 능력: 돈치치는 포스트업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상대 포지션이 누군지는 상관없다. 키가 크든 작든 어떤 선수와 매치업이 이뤄진다고 해도 해법을 찾는다. 수비수 1명으로 돈치치를 막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8. 플레이오프에서의 강한 모습: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중요한 순간에 팀을 이끈다. 다만 어이없는 실수도 많고 공격이 돈치치에 집중이 많이 되는 만큼 효율성이 떨어질 때도 있다.
9. 리바운드 능력: 1~3번 포지션을 담당하면서도 평균 8~9개 정도의 리바운드를 꾸준히 잡아주고 있다.
10. 만능 공격수: 그냥 공격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다 한다. 설명이 필요 없다. 스피드도 느리고 운동능력이 좋은 것도 아닌데... 참 신기하다. 느릿느릿한 동작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걸 보면 역시 운동능력보다 BQ가 좋아야 NBA에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거 같다.

형!! 저리 가라고!! 말 좀 들어 제발!! 여긴 내가 왕이야~~^^ 어빙과 돈치치 : 사진출처 연합뉴스

5. 단점

뛰어난 장점에 비하면 몇 가지 단점은 세금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좀 더 보완한다면 말 그대로 무결점 선수가 될 수 있다.

루카 돈치치의 단점 요약:

1. 슈팅 효율성: 돈치치의 슈팅 성공률, 특히 3점 슛과 자유투의 정확도는 개선이 좀 필요하다. 3점 슈팅은 클러치 상황에서 들어가는 하이라이트를 봐서 그렇지 시도 개수에 비해 성공률이 높지 않다.
2. 턴오버: 온 볼 플레이를 주로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턴오버가 발을 잡을 때가 많다.
3. 수비 능력: 사이드 스텝과 순발력, 민첩성 등이 부족해 상대 포인트 가드를 직접 막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수비에 있어서 아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리고 가끔 불성실한 수비로 인해 팀원들이 고생하기도 한다.
4. 다혈질: 혈기 왕성한 나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다혈질이다. 경기 중 심판의 판정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항의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5. 운동능력의 한계: 비록 다재다능한 스킬 셋을 지니고 있지만, 스피드와 운동능력 면에서 NBA 최정상 선수들에 비해 뒤쳐지는 면이 있다. 다만 오히려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플레이어가 아니기 때문에 몸관리만 제대로 해준다면 정말 롱런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할 것이다. 이제 고작 24살이다.

6. 마무리

이미 루카 돈치치 개인능력은 다 보여줬다. 그 나이에 벌써 이렇게 노련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이제 할 수 있는 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일!! 23/24 시즌 카이리 어빙과 온전히 한 시즌을 보내게 되지만 외부 시선으로 보면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는 분위기다. 과연 할렐루카와 어빙신은 댈러스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한 번 지켜보자.

마지막으로 돈치치의 연봉은 정말 정말 지금까지 나온 선수 중에 가장 아깝지 않은 연봉이다. 루키계약 연장 등 여러 요인에 인해 이거밖에 못 받지만, 아마도 다음 연장 계약이 되면 또 한 번 업그레이드된 연봉을 받아 들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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