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3/24시즌 연봉랭킹 Top30 : 공동 24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내가 져니맨인가? 아니면 진정 유니콘인가? 필요한 듯 안한 듯~~

23/24시즌 시범경기가 한창 열리고 있다. 각 팀별로 로스터를 점검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3/24시즌 연봉랭킹 Top30위 부터 역순으로 소개를 하고 있다. 이번 시간은 데뷔 때 많은 기대를 받았고 매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하지만, 기대만큼 부응을 했냐고 물으신다면... 글쎄~~ 뭔가 좀 아쉬운 듯한 선수이다.
바로 라트비야 출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은 다시 한번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에서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을 했다. 과연 보스턴은 우승이 가능할까? 포르징기스 역시 보스턴에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 그럼 포르징기스의 NBA 커리어를 들여다 보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 NBA.com 출처 연봉랭킹이 24위라~~~

1. 프로필

이름 :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Kristaps Porzingis
출생 : 1995년 8월 2일 (만28세)
신장 : 221cm
체중 : 109kg
소속 : 보스턴 셀틱스
출신학교 : Cajasol Sevilla(?)
드래프트 : 2015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뉴욕 닉스)
23/24시즌 연봉 : $36,016,200(한화 약 483억)

2. 대학시절

아쉽지만 기록이 별로 없다. NBA 데뷔 전에 스페인에서 활약을 한 걸로 알고 있다.

3. NBA커리어 및 수상내역

데뷔 시즌 15/16

라트비아 출신인 포르징기스는 2015년 NBA드래프트에서 뉴욕 닉스로부터 4순위 지명을 받고 NBA에 데뷔하게 된다. 극성스런 뉴욕팬들로 부터 야유를 들으며 NBA무대에 데뷔했다. 이유인 즉슨 닉스라는 팀에 가장 베일에 싸여있으며 모 아니면 도에 그때 당시 프로젝트 픽으로 평가받던 유럽출신의 유망주에 불과했던 포르징기스가 지명됐으니 그 극성맞은 닉스팬들이 난리를 칠 수 밖에 없는 것. 하지만 포르징기스는 주눅들지 않고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사다난 했던 포르징기스의 데뷔 시즌은 평균 28.4분 출전 14.3득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마치게 된다.

댈러스로의 트레이드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포르징기스는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고 있긴 하다. 그리고 카멜로 앤서니가 이적하면서 뉴욕 닉스의 대장 역할을 자연스럽게 물려 받는 듯 했으나 잦은 부상과 여러 불협화음이 겹치면서 포르징기스 역시 2018/19 시즌 중에 댈러스로 이적을 하게 된다. 댈러스로써는 노비츠키의 아우라가 비치는 포르징기스와 돈치치의 조합으로 노비츠키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실패로 끝이나며 21/22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을 앞두고 워싱턴으로 트레이드가 된다. 사실 댈러스와 워싱턴의 트레이드에 포르징기스 반대급부는 딘위디와 다비드 베르탄스다. 베르탄스를 받으면서까지 포르징기스를 보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느낌이다.

워싱턴에서의 포르징기스

이적 후 22/23시즌 브래들리 빌과 카일 쿠즈마, 이렇게 빅3라고 하긴 좀 애매하지만 아무튼 삼각편대가 상승세를 이끌며 팀을 좋은 분위기로 끌어간다. 하지만 막판 뒷심 부족을 나타나며 끝내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를하며 시즌을 마무리 한다.
22/23시즌 포르징기스는 65게임에 출전하며 평균 32.6분, 23.2점(커리어하이), 필드골 49.8%(커리어하이) 3점 성공률 38.5% 등 준수한 활약을 한다. 하지만 워싱턴에서의 생활도 또 여기까지가 마지막~~
시즌 종료 후 보스턴-워싱턴-LA클리퍼스 3각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을 하게 된다.

포르징기스 수상내역

뭐 많지 않다. 올스타 1회(2018년), NBA 올-루키 퍼스트(2016), 스킬스 챌린지 우승(2017)...
한 팀을 이끌어 갈 선수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포르징기스 관련 트레이드 세부내용>

과연 우승이 가능할까요? 테이텀(왼쪽) 포르징기스(가운데) 브라운(오른쪽) : 보스턴 글로브 제공

• 피닉스 & 워싱턴 -
  피닉스 Get - 브래들리 빌
  워싱턴 Get - 크리스폴, 랜드리 샤밋, 2라운드 티켓 7장
• 피닉스 & 워싱턴 & 멤피스
  보스턴 Get - 포르징기스, 23년 1라운드 25순위 지명권, 23 1라운드 티켓
  워싱턴 Get - 타이어스 존스, 다닐로 갈리나리, 마이크 무스칼라, 23년 2라운드 5순위
  멤피스 Get - 마커스 스마트
• 골든스테이트 & 워싱턴 -
  골든스테이트 Get - 크리스폴
  워싱턴 Get - 2030 1라운드 지명(top20보호), 27년 2라운드 지명권, 조던풀, 라이언 롤린스
  크리스폴 트레이드는 말이 많다. 과연 조던 풀을 내주고 선수생명이 거의 끝나가는(물론 리빙 레젼드이긴 하지만) 크리스폴을 영입한 것에 대한 이야기다. 아마 D-그린과의 문제가 시즌내내 자리잡고 있었고, 그 때문인건지 그냥 조던 풀이란 선수가 그 정도 능력인건지 알 수는 없지만, 암튼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한번 모험수를 던진 셈이 됐다. 과연 23/24시즌 골든스테이트의 모습도 지켜볼 일이다.

4. 장점 및 플레이 스타일

포르징기스의 장점은 단연 큰 키에 어울리지 않는 슛감각. 그리고 스피드, 또 하나 높은 세로 수비이다.
221cm의 매우 큰 키를 가지고 있지만 전형적인 센터의 자리보다는 포워드겸 센터, 스트레치 빅맨이 어울리는 선수이다. 그리고 달릴 수 있고 3점슛도 던질 수 있는 선수이다. 다재다능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 어느 하나 특출난 장점이 있는 건 또 아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애매한 선수가 될 수 있다. 포르징기스의 단점을 메꿔줄 수 있는 팀을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수인듯하며, 올 시즌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하며 즈루 할러데이,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포르징기스, 알 호포드라는 막강한 라인업을 갖춘 보스턴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해낼 수 있을 지 기대된다.
근데 보스턴은 진짜 기대된다!! 정규시즌은 정말 잘 해낼 듯 한데... 과연 플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다!

5. 단점

뭐 겉모습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단점이다. 신장대비 프레임이 약하고 보기에도 잘 다치게 생긴 몸이다. 역시나 자주 다친다.
그리고 항상 애매모호한 포지션이다. 완전한 에이스도 아니고 그런다고 포텐셜이 없는 건 아닌데... 자주 다치고... 뭐 그냥 그렇다.
아마 본인도 이번 시즌이 중요하다는 걸 알것이다. 당연히 에이스도 아니고 롤 플레이어로써 어떤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따라 보스턴에 계속 남아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보스턴이 또 필요한 조각을 찾아 포르징기스를 내줄 수도 있을 것이다.

포르징기스 보스턴 셀틱스 구단 SNS제공

6. 마무리

큰 키에 부드러운 슛 터치 감각!! 적당한 스피드와 세로 수비. 모든 능력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한 때 유니콘이라는 별명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의 기대치는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여기저기 트레이드 매물로 쓰이는 걸 보면 소속되어 있던 팀에서도 코어나 주축전력으로 판단됐던 적이 별로 없다. 올 시즌도 보스턴에서의 역할이나 활약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앞날은 좀 더 우울할 수 있다. 과연 거의 최강 전력을 구축한 보스턴이 우승을 하고 거기에 포르징기스의 활약이 얼마나 일조를 하게될지를 지켜보는 것도 23/24시즌의 재미가 아닐 듯 하다.
결론을 말하자만 연봉은 좀 비싼 듯 하다. 올 시즌 끝나면 다시 판단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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