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3/24 시즌 연봉랭킹 Top 30 : 공동 20위 파스칼 시아캄 토론토 랩터스의 에이스인데.........

23/24 NBA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시즌 NBA선수들의 연봉랭킹 Top 30의 선수들을 역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시간은 공동 20위에 랭크된 프래드 밴블릿마저 떠난 토론토 랩터스의 에이스 파스칼 시아캄이다. 대기만성형으로 NBA에 입성한 이후부터 꾸준하게 발전해 현재는 토론토의 에이스이자 간판 스타이지만 전국구 스타로서의 이미지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럼 파스칼 시아캄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토론토의 에이스!! 대기만성형 선수 파스칼 시아캄!! 사진출처 NBA.com

1. 프로필

이름 : 파스칼 시아캄 Pascal Siakam
출생 : 1994년 4월 2일(만 29세)-카메룬 출생
신장 : 203cm
체중 : 104kg
소속 : 토론토 랩터스
출신학교 : 뉴멕시코 주립대학
드래프트 : 2016 드래프트 전체 27순위
23/24시즌 연봉 : 37,893,408(한화 약 513억 4560만)

2. 대학시절

시아캄은 카메룬 출신이다. 본인은 어렸을 적부터 농구보다는 성직자가 되길 바랬다고 한다. 그렇게 지내던 그는 룩 음마 아무테 농구 캠프에 참여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캠프를 통해 탁월한 운동능력과 열정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게 되었고, 당시 캠프에 있었던 토론토의 마사이 유지리 단장이 시아캄을 눈여겨 봤다고 한다. 이후 16살 때 미국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아쉽게도 대학에서의 활약상은 그다지 알려진게 없고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7순위에 랩터스에 지명되면서 NBA 선수로의 커리어가 시작된다.

3. NBA커리어 및 수상내역

보시다시피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파스칼 시아캄의 정규시즌 기록. NBA.com제공

NBA에서의 첫 두 시즌은 크게 주목을 받을만큼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차근차근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18/19 시즌이 되면서 차츰 랩터스의 주요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며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18/19시즌 카와이 레너드, 카일 라우리, 프레드 밴블릿, 시아캄 등의 토론토 선수들은 NBA 트로피를 차지하며 더할나위 없는 시즌을 보내게 되고 이에 더해 시아캄은 MIP(most improved player-기량발전상)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는다.
 
19/20시즌을 앞두고 카와이 레너드가 이적을 하는데, 구단은 시아캄에게 에이스 역할을 맡기기로 결정이나 한 듯 4년 1억 3000만 달러라는 거액에 연장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물론 기량이 계속적으로 발전하며 앞으로의 얼마만큼의 성장을 더 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사실 이때까지만해서 엄청난 오버페이 논란이 되긴 했었다. 분명 시아캄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었지만 정말 한 팀의 에이스로서 더 큰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 물음표가 많이 남아 있었다.
 

한 팀의 에이스라고 하기에는 뭔가 좀 부족하다!! 파스칼 시아캄 : 사진출처 나무위키

20/21시즌 초반에는 부진했다. 전년도 버블 시기의 부진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고질적으로 문제가 되던 파울 트러블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그리고 시즌 중반 닉 널스 감독과의 언쟁에서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구단으로부터 5만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는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 시아캄의 정규리그 성적은 스탯상으로는 좋았지만 부상 등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21/22시즌 초반은 어깨 부상으로 인한 수술에서 복귀했기에 부진을 거듭하며 실망스런 시즌 초반을 보냈지만 새해가 되면서 반등에 성공하며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시즌 종료 시점에 팀을 동부 5위로 이끌며 활약을 인정받아 올 NBA-3rd팀에 선정되게 된다.
 
2/23시즌에는 12월 22일 뉴욕닉스와의 경기에서 52득점을 기록. 본인 커리어 하이 기록을 달성하며 연승가도를 달리던 뉴욕 닉스에 찬물을 끼얹는다. 이 시즌에는 케빈 듀란트의 대체 선수로 NBA 올스타에도 출전하게 된다.

파스칼 시아캄 수상내역

2019 NBA 챔피언 / 올 NBA-3rd팀(2020) / 올 NBA-3rd팀(2022) / NBA 올스타 2회(2020, 2023) / NBA 올해의 기량 발전상(2019)

4. 장점 및 플레이 스타일

당분간 토론토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에너자이저이자 에이스이다. 특히나 프레드 밴블릿 마저 떠난 지금은 더욱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줘야 한다. 물론 데니스 슈뢰더와 스카티 반즈, OG 아누노비 등 그를 받쳐줄만한 선수들이 있기는 하지만 에이스는 달라야 한다.

휴스턴으로 이적한 프레드 밴블릿!!

 
시아캄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빅맨 치고는 평범한 신장이지만 신장대비 긴 윙스팬(220cm)과 탁월한 운동신경, 그리고 체력이다. 또한 신장대비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기에 트랜지션 상황에서 속공에 참여해 마무리하는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또한 빅맨 치고는 뛰어난 볼핸들링으로 돌파도 수준급이고, 패스에도 눈을 뜨며 평균 5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할 정도로 게임 조율능력도 좋아졌다.
또한 수비능력 역시 수준급이다. 사이즈 대비 긴 윙스팬과 스피드로 트렌드에 걸맞는 수비수로서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5. 단점

시아캄의 단점은 뒤늦게 시작한 농구로 인해 기본기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세련되고 잘 다듬어진 농구라기 보다는 우당탕탕 농구에 더 가깝다. 이는 무리하게 공격전개를 진행하다 스스로 자멸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돌파&스핀무브의 본인 최대 장점이 점점 상대에게 읽히기 때문에 앞으로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지 않으면 NBA무대에서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시아캄의 역할이 한 팀의 에이스의 느낌보다는 2~3옵션의 스코어러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한다.

6. 마무리

현재로서는 토론토의 에이스이다. 스카티 반즈가 잘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러모로 더 지켜봐야 한다.
근데 시아캄이 과연 NBA 수준의 무대에서 한 팀을 이끌어 갈 만한 에이스 인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소속팀에서 가장 잘하면 에이스라 불리겠지만 적어도 NBA에서의 에이스 대우를 받으려면 상대팀에게 아주아주 위협적인 선수가 되야 하지만 시아캄이 과연 그 정도의 선수인지는 계속 의문이다.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아테토쿤보의 하하위 버전 정도되는 느낌!! 물론 같은 연봉을 받고 있는 벤 시몬스 침대보다는 훨씬 더 훌륭하고 농구에 진심인건 맞지만~~
아무튼 공동 20위에 오른 두 선수는 이유야 어떨지 모르지만 연봉은 너무 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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