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NBA가 개막했다. 서둘러서 시리즈를 마무리 해야 하는데...ㅋㅋㅋ
23/24 시즌 NBA연봉순위 Top30을 역순으로 알아보고 있다. 오늘 시간은 13위 루디 고베어다. 맞다. 비싸다. 비싸도 엄청 비싸다. 미네소타는 정말 무슨 생각이었을까? 물론 수비에서만큼은 인정받았던 시기가 있었다. 다만 지금은 뭔가 현 NBA 흐름에 역행하는 그런 느낌의 빅맨이다. 시작하자~~ 고베어 뒤담화!!^^
1. 프로필
이름 : 루디 고베르부르가렐 Rudy Gobert-Bourgarel 이름이 뭐라고?? 영어도 어렵지만 프랑스말은 정말 어렵다.
출생 : 1992년 6월 26일(만 31세)
신장 : 216cm
체중 : 117kg
소속 :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출신학교 : ?
드래프트 : 2013 NBA드래프트 전체 27순위(덴버 너기츠 지명)
23/24시즌 연봉 : $41,000,000(한화 약 555억 5500만원)
2. 대학시절
NBA 이전의 기록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냥 NBA 데뷔 이 후 부터 올려드리도록 하겠다.
2013 NBA 드래프트는 역대급으로 폭망이다. 1순위 앤서니 베넷, 2순위 빅터 올라디포, 3순위 오토 포터 주니어.........15순위 야니스 아테토쿤보(?)...ㅋㅋㅋ 27순위 루디 고베어다!!
3. NBA커리어 및 수상내역
고베어는 순위로는 27순위로 뽑혔지만 기대치는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덴버에 지명되긴 했지만 바로 유타재즈로 트레이드되며 NBA생활을 시작했다. 고베어는 15/16시즌부터 주전센터로 출전하며 팀의 약점이었던 센터 자리에서 엄청난 수비력과 함께 팀을 이끌게 된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17년 부터 시작되는 4년 1억 2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며 NBA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다.
18/19시즌에는 단일 시즌 최다 덩크 신기록을 달성했고, 19/20 시즌은 도노반 미첼과 함께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된다. 이후에도 고베어는 수비에서 만큼은 매년 디포이 후보에 올라갈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다.
19/20시즌 유타는 고베어와 5년 2억 500만 달러라는 초거대 계약을 맺는다. 뭐 여러가지 고려해야 부분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고베어는 공격에서는 제한적인 플레이를 보였지만 수비에서 만큼은 항상 제 몫 이상을 해주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오히려 타켓이 되며 상대팀의 공격루트에 고베어가 당첨되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많이 발생했다.
21/22시즌 정말 역대급 트레이드가 일어난다. 말릭 비즐리, 패트릭 베벌리, 워커 케슬러, 재러드 밴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1라운드 픽4장, 픽스왑 1장...과 맞바꾸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즈로 향한다. 진짜 방구석 농구 전문가인 내가 보기에도 이게 맞는 트레이드인가 싶다. 미네소타에는 칼 앤서니 타운스라는 센터가 이미 존재한다. 물론 고베어와 타운스의 스타일은 완전 다르다. 아마도 구단 입장에선 타운스와 고베어의 조합이 꽤나 잘 어울릴거라 생각한듯 하다. 다만 두 선수의 조합은 사실상 실패다. 그리고 미네소타는 이제 두 선수의 팀이 아니라 앤서니 에드워즈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상내역
사살 수상내역은 의외로 화려하다.
NBA 올해의 수비수 3회(18, 19, 21), 올 NBA 세컨드(2017), 올스타 3회(20~22), 올 NBA 서드팀3회(19~21), 디펜시브 퍼스트 6회(17~22), 블록왕 2회(17, 21), 리바운드왕(2022)...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없지만 은메달, 동메달 2개도 있다.
4. 장점 및 플레이 스타일
루디 고베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엄청난 신장과 더불어 윙스팬 또한 길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민첩성도 좋은 편이다.
고베어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코 수비다. 수비 원tool이라고 부르기에 본인은 좀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기록으로 봐도 그렇고 실제로도 수비에서의 영향력만큼은 어마어마한 선수임에 분명하다. 물론 트랜드에 역행하는 스타일의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외곽 슈팅도 없고 공간 창출도 해줄 수 없지만, 어쨓든 수비는 인정해주자.
공격은 그냥 그렇다. 못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림어택 말고는 득점루트가 다양하지 않다. 당연히 큰 신장에 있는 선수들이 기술이 부족한 건 어쩔 수 없지만... 요즘은 듀란트, 요키치, 엠비드, 타운스, 아테토쿤보, 앤서니 데이비스.. 이런 선수들도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해 보이는 고베어다.
5. 단점
신장에 비해 스피드가 빠른것이지, 절대적으로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다. 그러기에 아까도 언급한 것 처럼 오히려 스몰라인업을 가져간 팀의 공격대상이 되기도 한다. 수비왕을 여러차례 받은 그이지만 수비로 공략당한다는 게 아이러니 한 부분이다. 그 만큼 현대 트랜드의 농구는 상대방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공략하고, 수비에서 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고베어 조차 수비로 공략을 당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멘탈적인 부분도 가끔 문제를 일으킨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에도 이슈를 일으키며 전 세계의 비난이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미네소타에서도 카일 앤더슨과 주먹다짐을 하며 팀으로부터 자체 징계를 받기도 했다.
고베어가 또 하나 저평가 받는 부분은 바로 공격력이다. 애초에 아테토쿤보 정도를 제외하면 빅맨 중에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엄청나게 잘하기란 매우 어렵다. 다만 수비를 중간만 하고 공격력이 엄청 좋은 선수들은 꽤 있다. 요키치, 엠비드, 데이비스.... 뭐 이런 선수들은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지만, 고베어는 그게 없다. 그러다 보니 수비에서 활약을 해주지 못한다면 그만큼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특히나 상대가 스몰라인업으로 고베어를 공격하 때는 더더욱 그 한계점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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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무리
뭐 계속 단점만 얘기하다 끝나는 느낌이다. 근데 그게 내가 느끼는 고베어다. 수비는 그렇다쳐도 다른 부분에서 레벨업이 필요하다. 물론 나이가 있기 때문에 쉽게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좀 더 NBA에서 좋은 성적과 평가를 받으려면 팀도 고베어 개인도 뭔가의 변화가 필요할 듯 하다. 진짜 수비와 리바운드 등의 제한적인 역할만 수행하기에는 몸값이 너무 비싼게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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