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3/24 시즌 선수들의 연봉순위 Top 30을 역순으로 알아보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 소개할 선수는 연봉랭킹은 공동 7위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의 MVP 투표에서 매번 후보에 오를 만큼 실력으로는 세 손가락 안에 평가되고 있는 선수다. 바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다. 정말이지 그리스 신으로부터 선물 받은 듯한 신체조건!! 그리고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개인스킬과 경험!! 정말이지 드리블하며 달려 나가기 시작하면 쉽게 제어할 수가 없다. 그럼 아테토쿤보를 만나러 들어가 보자!!
1. 프로필
이름 : 야니스 시나 우고 아데토쿤보 Giannis Sina Ougko Antetokounmpo
출생 : 1994년 12월 6일(만 28세)
신장 : 211cm
체중 : 109kg
소속 : 밀워키 벅스
출신학교 :
드래프트 : 2013 NBA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밀워키 벅스 지명)
23/24 시즌 연봉 : $45,640,084(한화 약 618억 4200만) - 이제는 팀 동료인 릴라드와 같은 연봉이다. 둘이 합쳐 9000만 달러!!
2. 대학시절(NBA 데뷔 전)
아테토쿤보는 그리스 국적이며, 나이지리아 불법 이민자 출신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에 가난으로 길거리에서 이런저런 잡다한 상품을 팔다가 2007년부터 농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2012년 1군 팀으로 승격하며 그리스 시민권을 얻게 된다.
2013년 NBA 드래프트 풀이 별로였던 해라 많은 스카우트들이 해외로 눈을 돌렸었고,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하던 아테토쿤보가 레이더망에 걸려든다. 그리고 아테토쿤보는 밀워키에 15순위로 지명되며 NBA에 입성하게 된다.
3. NBA커리어 및 수상내역
13/14 데뷔시즌에는 77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 충장은 23경기에 그쳤다. 시즌 기록은 6.8 득점 4.4 리바운드 1.9 어시스트로 지금 보면 아테토쿤보라고 믿기지 않을 수치들이고 플레이도 엉성함 그 자체였다.
14/15 시즌 새로 부임한 제이슨 키드 감독이 아테토쿤보의 발전을 도왔다. 개인코치를 자청하며 야간 훈련을 시켰고, 이때 볼핸들링과 골밑 마무리 능력이 발전했다고 한다. 이 시즌에 81경기 출전 31.4분 12.7 득점 6.7 리바운드 2.6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든 부문에서 한층 발전된 기량을 보인다.
15/16 시즌 기록 80경기 출전 35.3분 16.9 득점 7.7 리바운드 4.3 어시스트 계속 발전 중이다.
16/17 시즌. 아테토쿤보는 4년 1억 달러에 연장 재계약을 맺는다. 이때부터는 올스타 투표급 활약을 펼치며 동부올스타 투표 2위를 기록. 당당히 NBA 올스타전에 선발 출장한다. 팀 역시 동부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했지만 당시 1라운드 상대였던 토론토에 2-4로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한다. 시즌 기록은 80경기 35.6분 22.9점 8.8 리바운드 5.4 어시스트 1.9블록!! 정말이지 슬램덩크 만화에 나오는 강백호처럼 기량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NBA를 접수할 기세다.
17/18 시즌. 아테토쿤보는 또 성장했다. 이젠 1:1로 그를 막을 선수는 거의 없다. 다만 팀성적 때문에 제이슨 키드 감독이 경질된다. 팀은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만 또 1라운드 탈락!! 아테토쿤보의 개인기록은 75경기 36.7분 26.9점 10 리바운드 4.8 어시스트 1.4블록!! 그리고 이젠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미친 활약을 펼치며 미드레인지와 외곽슈팅 부분만 제외한다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선수가 되어간다.
18/19 시즌. 팀을 정규시즌 1위로 이끈다. 신임감독 마이크 부덴홀져가 만든 시스템에서 더욱더 강해진 밀워키다. 플레이오프 역시 예년과 다르게 승승장구하며 동부지구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밀워키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역시 플레이오프만 되면 미친 활약을 펼치는 카와이 레너드의 토론토랩터스에게 2-4로 패배하며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한다. 시즌기록은 72경기 32.8분 27.7 득점 12.5 리바운드 5.9 어시스트 1.5블록!! 팀성적도 좋았기 때문에 정규리그 첫 MVP를 차지한다.
19/20 시즌. 또 한 번의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다. 야니스 역시 백투백 MVP!! 시즌 기록은 30.4분 29.5점 13.6 리바운드 5.6 어시스트!! 정말 미친 활약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디포이상 역시 야니스의 몫!! 개인 상이란 상은 전부 아테토쿤보가 차지한 셈이다. 다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마이애미에게 허무하게 패배하며 또 시즌을 그대로 마친다. 개인적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개인상을 수상하지만 팀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며 아테토쿤보 스스로 많이 실망한 듯한 인터뷰를 한다.
20/21 시즌. 5년 2억 2820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맺는다. NBA 역대 최대규모의 계약이라고 한다.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달랐다. 1라운드 마이애미 4-0 격파. 2라운드는 듀란트, 어빙, 하든의 빅 3가 결성된 브루클린. 승부는 7차전까지 가게 됐고, 야니스는 40점 13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4-3으로 가까스로 승리한다. 그리고 결국 팀은 NBA 파이널에 오른다. 상대는 크리스폴과 데빈부터가 이끄는 피닉스 선즈!! 그리고 아테토쿤보는 더 이상 플레이오프 새가슴이 아니었다.
20/21 시즌 플레이오프 기록을 살펴보면 21경기 38.1분 30.2 득점 12.8 리바운드 5.1 어시스트 필드골 56.9% 성공
더 무시무시 한 건 역대 최초로 MIP-MVP-DPOY-파이널 MVP까지 개인으로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제외한 모든 상을 받는 선수가 된다.
21/22 시즌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보스턴 셀틱스에 패하며 탈락!! 정규시즌 기록은 위에서 보듯이 매번 엄청나다.
22/23 시즌. 정규시즌은 또다시 리그 1위. 다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패하며 정말이지 너무 허무하게 시즌을 끝낸다. 그러면서 팀은 또 한 번 윈-나우를 외치며 즈루 할러데이와 몇 명의 선수를 묶어 데미안 릴라드를 팀으로 모셔(?) 온다. 약간의 벤치 약화가 있기는 하지만 공격력과 클러치 타임에서의 능력만큼은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가 모인 셈이다.
과연 23/24 시즌의 밀워키와 아테토쿤보는 어떤 모습으로 리그를 지배할지 궁금하다.
아테토쿤보 수상내역
너무 많아서 나무위키에 있는 사진으로 대체한다!!
4. 장점 및 플레이 스타일
달리기 시작하면 막을 수 없다. 현대 농구에서 정말 중요한 덕목인 슈팅능력이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미친듯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 그리고 골밑 마무리로 리그를 평정해 버렸다. 속공으로만 따지만 리그 원탑이다.
그리고 패싱센스 역시 키를 감안한다면 매우 훌륭한 편이다. 물론 니콜라 요키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 5개 정도의 어시스트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능력은 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수비. 리그에서 최고라고 할 만큼의 윙스팬과 높이, 순발력 등을 갖췄기 때문에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가 가능하다.
그리고 내구성 또한 매우 훌륭한 편이다. 가끔 잔부상을 당하기는 하지만 장기간 결장할 정도의 부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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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단점
단점은 앞서 말했던 슈팅과 자유투!! 애초에 그런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도 아니지만 아마도 슈팅능력마저 듀란트 정도로 좋았다고 한다면 NBA가 정말 재미없었을 수 있다. 그리고 자유투 역시 저조한 편이기 때문에 집중공략의 대상이 된 적도 있다. 그리고 자유투 시도하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려서 원정에만 가서 자유투를 던질 때면 엄청난 야유가 나오기도 한다.
6. 마무리
르브론 제임스처럼 주목을 받으며 NBA 데뷔한 건 아니다. 다만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서 이젠 매년 MVP후보로 거론되는 엄청난 선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아직도 최전성기의 나이다. 다만 니콜라 요키치라는 정말 정말 이상한 선수의 등장으로 조금씩 밀리는 느낌이다. 과연 아테토쿤보는 릴라드와 함께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23/24 시즌은 슈퍼팀이 많다. 밀워키! 보스턴! 피닉스! 등등... 그리고 LA레이커스도 있고, 크리스폴을 영입한 골스도 직접 게임을 보니 상당히 강한 전력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정말 재밌는 시즌이 될 듯하다. 누가 우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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